서양 미술의 근원지와 역사

서양 미술과 동양 미술은 문화적, 철학적 배경과 예술적 표현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선호하는 동양 미술과 달리 서양 미술은 주로 현실적인 표현과 관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개인의 자유, 인간의 중요성, 인간의 성과 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서양 미술이 동양 미술과 상이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서양 미술의 역사와 근원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양 미술의 역사와 근원지

서양 미술의 근원지

서양 미술의 근원지는 현재의 유럽과 중동 지역, 러시아의 서부와 남부로 특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 그리스와 고마 문화가 대표적으로 서양 미술의 근원지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인본주의라는 인간 중심적인 예술을 추구하며 신체의 아름다움과 균형, 조화를 강조했는데, 이러한 개념과 원리는 이후 서양 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로마는 그리스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서양 미술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의 예술은 그리스의 예술보다도 더욱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그리스의 예술을 받아들이며 독자적인 특징을 갖춘 예술로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로마는 건축,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중세 이후의 서양 미술 발전에도 영향을 제시하며 서양 미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기에 서양 미술의 대표적인 근원지로 언급됩니다.

 

장기간의 서양 미술 역사에 영향을 제공한 지역도 서양 미술의 근원지로 분류하자는 주장도 제시되면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지역이 북아메리카인데요. 북아메리카는 산업혁명 이후 자원이 풍부하고 새로운 산업과 경제 체제가 형성된 지역으로 유럽의 여러 인구들이 이동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발전된 서양 미술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현대 미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북아메리카 지역까지 서양 미술의 근원지가 확장되었습니다.

 

서양 미술의 역사

서양 미술의 역사는 고대 기원전 4만 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굴 생활을 하던 인류의 시작, 다양한 조각품과 동굴벽화에서부터 서양 미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후 다양한 문명과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서양 미술은 우리가 흔히 아는 건축물과 미술, 조각품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대와 문화적인 변화를 거쳐온 서양 미술의 역사에 대해서 주요한 시기와 특징적인 작품들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 서양 미술의 기원으로 간주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는 인간의 아름다움과 철학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예술이 발전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그리스 신들이나 영웅들을 다룬 동상이 있으며, 로마 제국 시대에는 실용성과 현실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진 로마 예술이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건축, 벽화, 조각 등으로 권력과 군사적인 의미를 강조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세
  : 중세 시대는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술 작품에서는 특히 종교적인 주제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는데요. 고려와 조선시대의 한국 미술과는 달리 중세 서양 미술은 천주교 교회의 벽화, 스테인드 글라스의 창문과 성배 등에서 그 위상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르네상스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유럽의 예술과 문화적 혁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서양 미술의 기원으로 언급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예술에 대한 탐구와 복원이 이루어지며 인간 중심의 예술이 다시 발전했습니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 미켈란젤로, 다윗 등이 있습니다.
  
  
• 바로크
  : 17세기와 18세기에 발전한 바로크 예술은 감정적이고 화려한 표현이 강조되는 양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베로니즈와 카라바지오 등이 있으며, 군사적 권력과 종교적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로코코
  : 로코코 양식은 전 유럽의 궁정 문화와 계몽주의를 프랑스화 한 양식으로 해석됩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 네덜란드와 스웨덴 에스파냐 등 모든 나라의 궁정에 프랑스 예술가가 초청되어 세련된 생활 속 우아하고 경쾌한 로코코 예술을 전파했습니다.
  
  
• 신고전주의
  :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을 차용하면서 조화롭고 균형 있는 작품을 추구했던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반에 대두된 신고전주의 예술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장-오그스트 들러크와 앙드레아스 쉬에퍼 등이 있습니다.
  
  
• 근대와 현대
  :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는 다양한 예술 운동이 등장함에 따라 임프레션주의, 후기 임프레션주의, 식민주의, 쉬르레알리슴, 선형주의 등 다양한 양식과 스타일이 형성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팔로 세잔, 피카소, 앤디 워홀, 몬드리안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독특한 스타일과 각자만의 독창적인 표현 방법으로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포스트 모더니즘, 팝 아트. 현실주의 등 다양한 양식과 주제가 있는 작품들이 출간되었으며 더 나아가 사진, 비디오 아트, 설치 미술, 퍼포먼스 아트, 키네틱 아트와 라이트 아크, 정크 아트, 오늘날의 개념 미술 등 새로운 예술 형태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서양 미술의 역사는 오랜 세월, 변화와 발전을 거쳐왔는데요. 동양과는 또 다른 다양한 시대 문화적인 영향을 받아 예술의 한 획을 그으며 예술의 보고로써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